[중앙뉴스=김수영 기자]KB국민은행은 6일 고객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달라지는 신개념 ETF신탁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이 고객수익률에 따라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가 달라지는 신개념 ETF신탁 상품 출시했다.

투자상품 수수료의 경우 수익률이 저조해도 일률적으로 적용됐지만 신개념 신탁상품은 수익률에 따른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해 고객수익률을 우선하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중심 수수료 운영은 은행권에서 신선한 시도가 될 전망이다.

이번 신상품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ETF신탁 상품으로 판매기간은 10일까지다. 수수료 구조는 일정기간(6개월) 내 실제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3%)에 도달하면 정상적인 수수료가 적용되고,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가 절반으로 인하되는 형태다.

한편 고객수익률이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환매도 가능해 고객이 매도타이밍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의 투자성과와 은행이 받는 수수료 수준을 연동해 고객의 부담을 줄이고 수수료 차감후의 고객수익률을 제고하는 취지에서 본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향후 이번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 증대시 추가 판매를 고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TF는 주식시장(Exchange)에 상장되어 거래되는(Traded) 인덱스펀드(Fund)로 최근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투자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금융투자상품이다.

KB국민은행은 ETF의 시장도입 초기인 2006년부터 ETF신탁을 운영해 왔으며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은행권내 압도적인 수탁고와 가입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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