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식 소독기, 대인소독기, 차륜세척시설  조감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이달부터 가축 전염병의 철저한 방역을 위한 거점소독·세척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가금사육 약 214만수, 소 8만두, 돼지 11만두 등을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 가축사육지역으로써, 구제역, 고병원성 AI등 국가 재난형 가축질병의 발생 및 외부로부터의 질병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하여 거점소독·세척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거점소독·세척시설은 시설입구에서 차륜을 세척하고, 소독시설 내에서 차단막을 통한 밀폐 후 스팀, 오존, 자외선으로 소독하여 차량 내외의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시설이다.

 

시는 총 5억 3천여만원을 소요하여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915-21번지에 1,573㎡의 부지를 확보하여 8월말까지 터널식 소독기, 대인소독기, 차륜세척시설, 방역장비 보관장 등을 갖춘 시설을 준공 할 계획이다.

 

김경룡 축산과장은 “거점소독·세척시설이 설치되면 가축질병 발생 시 신속한 차단 방역 조치로 질병의 조기근절, 확산방지, 상시 방역체계가 구축되어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축산농가에서는 농장단위 소독과 차단방역을 생활화해 가축질병으로 인한 농가가 발생치 않도록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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