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읍성 동문복원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고려시대 축성되어 일제 강점기에 대부분 흔적이 사라진 경주읍성(사적 제96호)의 동쪽 성곽 일부가 오는 9월 준공된다.

 

경주시는 문화재보수정비사업으로 추진 중인 경주읍성 성곽 및 동문 정비공사를 올해 9월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성곽 279m를 복원하고 현재 동문(향일문)과 문루복원을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있다.

 

우회도로는 주변 상가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량통행의 원활을 기하기 위해 문화재청의 승인을 받아 총 연장 92m, 통과 높이 2.8m로, 기존도로를 연결하고 전선지중화 작업을 위한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시는 마무리 공사에 앞서 차량통행을 위해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임시가도를 개설하였으나, 통행에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우회 통행을 당부하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하는 등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주변상가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만큼 이번 한주 동안 잠시 불편하더라도 시민들과 인근 주민의 양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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