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올해 경주시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가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건수가 18건으로 전년 134건에 비해 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겨울 한파에도 동파가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해 비해 평균기온 상승과 함께 2015년부터 동파방지 계량기 교체 및 사전 홍보가 주요했던 것으로 판단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겨울철 수도시설 동파 방지대책 계획을 세우고 홍보물 5만부를 배부하고, 수도 민원으로 인한 현장 방문 시 계량기 보온에 대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했으며, SNS와 방송 자막을 통한 홍보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한교식 상수도과장은 “올해에도 동파방지용 계량기 설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기 쉬운 동파 예방법을 홍보해 나가겠다”며, “동파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안정적인 급수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