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사례 연구, 전문가․시민의 다양한 의견 수렴, 신중하게 접근

▲ 최양식시장 유림대교 폐철도 부지 현장시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4일 황성동 일대 (가칭)유림대교 가설 예정지와 2020년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구간의 철도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시찰에 나섰다.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현곡면 오류리와 용강공단을 연결하는 (가칭)유림대교는 현곡면 주거지역 교통수요 급증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서 길이 340미터, 폭 20미터의 470억원 규모의 대단위 프로젝트이다.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올해 경주시 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상태이다.

 

한편, 시는 폐철도부지와 관련 지난해 ‘철도역사 및 폐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하여 1년간의 용역을 거쳐 각 부서별로 폐철도를 활용한 사업 발굴을 검토하고 있다.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은 최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위치선정에서부터 공사수행 방식, 명칭 결정 등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또한 “폐선구간은 향후 3~4년후에 발생될 일이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사례연구와 주민들의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래 경주의 지속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