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대통령 선거와 공휴일이 겹치면서 5월 황금연휴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징검다리 연휴가 줄줄이 예정된 가정의 달 5월엔 2일, 4일, 8일 사흘만 연차를 내면 이번 주말부터 최장 11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 5월 황금연휴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중앙뉴스

 

실제 5월 달력을 살펴보면 선거일 전주는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까지 3일간의 공휴일이 징검다리로 이어진다. 따라서 2일과 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되면 최장 9박10일의 긴 연휴를 즐길수 있게 된다.
 
하지만 ‘황금연휴’를 누리지 못하고 일터에서 보내는 직장인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250개 사를 조사해 내놓은 ‘2017년 임시휴무 계획’에 따르면 5월 2일과 4일, 8일 중 하루 이상 휴무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절반 수준인 54% 가량이었다.

 

중소기업의 30.4%는 휴무 계획이 전혀 없었고, 15.6%는 아직 휴무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소 제조업체는“5월 9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쉴수가 없다며 원래부터 "빨간 날에도 일했어", “휴일은 먼 나라 이야기”,“어차피 우리 회사는 못쉰다”등의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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