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산시는 미래 먹거리산업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경산발전 10대 전략’을 마련하고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 미래청색기술산업 중심도시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산시는 1일 국내 청색기술 전문연구소인 지식융합연구소의 이인식 소장을 초빙하여 ‘청색기술혁명’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청색기술산업 중심도시 경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청색기술은 자연에서 생물의 구조와 기능을 착안해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을 창출해내는 기술로 자연친화적이면서 환경오염을 사전 차단하는 혁신적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의 단점인 일자리 감소와 소득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사람중심 지속가능한 블루오션 산업으로 또 하나의 산업혁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특강은 청색기술에 대한 개념 이해와 중요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청색기술이 산업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사례 등을 소개하면서 청색기술 확산을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청색기술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범정부적 지원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인식 소장은 2012년 출간한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다’에서 청색기술을 국내 최초로 소개했고, 청색기술과 융합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색기술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했으며, 미래에서 현재를 기획하는 마인드로 경산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여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청색기술 전문 연구소의 우수 인력과 지적자산을 지역산업발전에 활용하고자 지식융합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색기술산업을 경산 주도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특강은 경산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전략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경산시 공무원들이 먼저 청색기술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추진해야한다는 최영조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시행됐다.

 

최영조 시장은 “청색기술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12개 대학과 많은 연구기관을 보유한 지역의 특수성과 강점을 기반으로 향후 20년을 견인할 신성장 전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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