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8회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지난 29일 저소득·취약계층, 다문화, 탈북민, 장애우 임신부들을 위해 경산 월드휴먼브리지가 주최하는 68회 모아사랑 태교 음악회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힘든 예비 엄마들의 마음을 태교 음악으로 위로하고, 출산용품을 지원하여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사업은, 전국적으로 지난해까지 13,003명에게, 경산지역은 올해 124명을 포함 지난 6년간 900명의 산모에게 사랑을 전했다.

 

이야기가 있는 태교음악회 1부는 가수 이무송씨가 단장으로 활동하는 연예인합창단 ACTS29의 다채로운 연주 및 개그우먼 이장숙씨의 성대모창을 시작으로, 개그우먼 김지선씨가 이끄는 댄스팀, 배우 김선경씨, 박지헌씨의 감미로운 노래와 합창으로 엄마와 태아의 어깨를 들썩였다.

 

또한, 태교음악회에 참석한 모든 임신부에게는 월드휴먼브리지 기금과 남양유업‧몽드드의 물품 후원으로 가방, 분유, 젖병, 배냇저고리 등 13만원 상당의 필수출산용품이 지원됐으며, 행사 말미에는 남양유업‧몽드드‧경산중앙교회의 후원으로 준비된 유모차, 아기띠, 카시트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약 70명의 임신부에게 전달했다.

 

최영조시장은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모아사랑태교음악회에 참석한 엄마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가장 위대한 애국자이며, 경산시는 지속적인 출산장려시책을 추진하여 임신부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김종원 경산월드휴먼브리지 대표(경산중앙교회 담임목사)는 “지역의 임신부들을 위로, 격려하고 더 나아가 가정의 출산을 장려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출산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축복의 순간을 앞둔 모든 가정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길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이날 음악회를 개최한 ‘경산월드휴먼브리지’는 국제 구호개발 NGO로, 경산시와 업무협약식을 맺고 착한나눔의 도시를 실현하여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모금운동, 지원사업, 구호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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