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설치된 신당리 육교는 20여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져

▲ 국도 7호선 신당리 육교 20여만에 철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는 용강동 신리마을 진출입로 변경으로 이용자가 없고 도시경관훼손으로 지적된 천북 신당리 육교(국도7호선, 천북면 신당리 954-8번지 일원)를 오는 17일 철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교 철거는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시행하며 17일 자정에서 3시까지 신당교차로에서 승삼네거리까지 도로를 통제하여 작업할 계획이다. 이로서 지난 1996년 설치된 신당리 육교는 20여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한편,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용강동 일원에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양질의 주거용지 공급을 위하여 지난 2007년에 착공하여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90%를 보이고 있다.

 

해당사업이 완료되면 3,900세대에 1만1000여명의 거주인구가 정착할 것으로 예상되어 경주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최병식 도시디자인과장은 “경주의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될 용황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마무리공사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 철저를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견실한 시공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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