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생태공원 지역농가와 연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김해시는 오는 6월부터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에서 생태 체험과 농촌 체험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사진=김해시청

(중앙뉴스=박광식기자)=김해시는 오는 6월부터 화포천습지 생태공원에서 생태체험과 농촌체험을 연계한 “자연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연에서 놀자”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는 생태체험으로 화포천에서 습지생물 관찰 등 습지생태에 대해 체험하고 2부는 화포천습지 인근 한림면 농가에서 방울토마토 등 계절 농산물을 수확하는 농촌체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도심지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과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여가패턴의 변화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생태관광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김해시는 화포천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농산물 홍보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는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김해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지역농가와 협의하여 여름에는 옥수수 감자 수확 가을에는 고구마캐기 단감따기 등 계절별 농촌체험 종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6월 6일에는 모내기 체험행사도 실시하여 화포천습지 옆 퇴래뜰에서 손으로 직접 모를 심어보며 전통 벼농사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심은 모가 자라서 가을에 벼가 익으면 화포천을 찾는 철새들의 먹이로 제공될 예정이다.

    ▲ 사진제공 =김해시청                                                                                                             © 박광식 기자

“자연에서 놀자” 등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여야 참여할 수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잘 보전된 자연환경인 화포천습지를 지역경제 활성의 기반으로 활용하여 주민과 지자체가 win-win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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