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구두' 화제..대통령의 '낡은 구두' 누리꾼 열광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어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장의 낡은 구두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이 구두의 주인공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다.

 

▲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 사진=SNS     © 중앙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며 화재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바로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신발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SNS에 공개된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는 매우 낡고 오랜 시간 사용한 흔적이 보였다.

 

지난해 4월 전주를 방문했을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벗어놓은 그의 구두 사진과 지난해 열린 제36주년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모습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는 밑바닥이 낡아 찢어져 있었다.

 

그런 소박한 대통령의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 대통령의 검소한 생활이 재 조명된 것,

 

지난 대선때 당시 대통령 후보자였던 문재인 대통령이 전담 기자들과 함께한 산행에서 착용한 등산복이 화제가 된 것 처럼 이번 구두 브랜드에도 이목이 쏠렸다.

 

주목을 받은 해당 구두의 상표는 대부분의 사람이 보지 못했을 생소한 상표로 해당 구두는 한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신발로 밝혀졌다.

 

과거 유시민 작가가 모델로 활동했던 해당 구두 브랜드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수제화 제조업체의 자체 브랜드다.

 

장애인 단체가 만든 AGIO라는 브랜드는 시각장애인인 사장 유석영 대표와 40년 경력의 청각장애 구두장애 구두장인 6명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한땀 한땀 공들여 수제화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 나라의 대통령이 명품 구두도 아닌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저가 구두'를 낡을 때까지 오래 신었다는 사실에 누리꾼은 열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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