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어2산단 투자기업 간담회 열어 기업과의 소통자리 마련

▲ 찾아가는 기업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맞춤형 지원 강화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가 지역으로 이전한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소통하는 간담회를 통해 맞춤형 투자기업 지원에 나섰다.

 

최양식시장은 23일 외동읍 소재 구어2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서진산업㈜(대표 강홍기)에서 30여개 투자 기업체 대표자로부터 기업애로 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치한 기업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하게 됐다.

 

이 날 간담회에서 투자기업들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내남면~외동읍 도로공사 진척상황, 울산~외동 7번국도 확장, 산단 주변  농어촌도로 확장 및 도로 교통안전 표지판 설치 등 입주기업체의 원활한 물류수송과 안전사고 대비에 관한 사항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건의사항에 대해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에 지속적인 건의와 협조를 구하기로 하고, 시에서 예산 확보가 가능한 부분은 적극 조치하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유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기업유치도 잘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며, 더불어 좋은 일자리가 조성되고,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현장을 찾아 발로 뛰며 해결하는 기업지원 시책을 펼쳐 문화와 기업이 공존하는 기업하기 좋은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앞서 2014년 유치기업으로 자동차부품업계의 메이저 기업인 서진산업의 공장시설과 생산라인 등 기업 현장을 둘러보고 경주공장의 번영을 기념하는 기념수(반송)를 식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적극적인 맞춤형 기업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로 시장이 직접 주재해 현장에서 직접 기업체와 소통하며 불편사항에 대한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의 기업행정에 대한 신뢰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소통으로 직접 챙기면서 기업인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 기업행정 활성화 사업으로 기업의 애로사항 전담반을 조직하여 수시로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읍면동 중심의 현장 상담반을 신설하여 신속한 행정 지원을 통해 기업 활동에 지장을 초래하는 시설 및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발굴․지원하는 적극적인 기업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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