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현장 찾아 수박화채 및 간식 나누며 애로사항 청취 및 현장조치

▲ 현곡면 농업현장 방문 애로사항 청취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 현곡면사무소(면장 김헌국)에서는 최근 가뭄으로 애가 타는 영농현장을 찾아 농민들에게 수박화채 등을 건네며 농업용수 확보 등 영농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헌국 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들은 오류리를 경계로 구역별로 나누어 농업용수 확보로 어려움이 있는 상구3리를 시작으로 소현리, 상구1․2리, 하구1리, 무과리, 남사리 등 7개 지역의 들녘을 찾아 모내기 현황을 살펴보고 수박화채와 막걸리를 나누며 농민들을 격려하고 영농에 어려움이 없는지 등 농민들의 구슬땀을 닦아줬다.

 

특히, 상구3리 가막골의 용수부족 해결을 위해 시 건설과의 협조를 받아 천우자애원 인근 구 간이상수도를 굴착하여 농업용수를 확보하는 등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현장조치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상구1․2․3리, 하구1리 경로당 4개소를 찾아 최근 가뭄과 무더위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쭙고, 에어컨 작동 점검 등 개선사항은 없는지 살피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면서 지역 동향을 파악했다.

 

지난주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 인해 무과․하구리의 배, 사과 등 과수 농가를 찾아 우박 등 피해가 없는지도 점검했다.

 

김헌국 면장은 “앞으로 가뭄을 대비해 수리시설 점검 등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사전에 곳곳을 둘러보고 필요한 사항은 시에 지원 요청 등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쳐, 면민들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올해도 풍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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