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드레일 도로안전시설 기준에 미달, 지난달 사고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덕동댐 저수지는 경주시에 위치하고 있는 저수지로 1977년도에 준공했다. 저수지는 필댐으로 유역면적 5.170 ha로 경주시에서 관리한다.


덕동댐으로 1일 통행차량은 수백대가 지나 다닌다. 시는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내 유독물 수송차량에 대한 통행 제안을  하지 않았는데, 지난달 중순경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을 넘어 저수지로  추락하여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경주시는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유독물 수송차량에 대한 통행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가 차량 추락 사고 발생 이후,  지난 1일 상수원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등과 이에 인접한 지역의 도로에서는 수질오염 유발물질을 수송하는 자동차의 통행을 제안한다며 현수막을 붙이고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이곳 덕동댐 도로는 급커브가 심해서 과속으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지만 반사경하나 설치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도로는 경주시에서 관리하는 국도 제4호선 도로이며, 저수지, 가로등이 설치된 도로, 위험을 유발 할 수 있는 도로에는 지주 2m 간격 2단으로 가드레일을 반드시 설치해야 마땅하다.

 

덕동저수지 가드레일은 설치된지 오래되어 관리도 되지 않았지만 도로안전시설 기준에 미달이며 높이 50cm 조금 넘게 설치되어 있고, 저수지 주변 도로는 안전을 고려하여 도로수평에 맞게 지주 2m간격 2단으로 90cm 이상 설치해야 한다,

 

최양식 시장은 지난달 20일 사고 현장을 방문하여 가드레일 문제점을 파악한 후 빠른 시일 내 보수하겠다고 말했지만 아무런 대책이 없고, 도로안전시설에 대한 규정을 무시한채 경주시 도로관리과는 예산 타령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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