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남 주상절리 조망타워 건설현장과 감포 오류캠핑장 현장 점검

▲ 6월 찾아가는 현장 읍면 동장회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시장 최양식)가 경직된 회의장을 벗어나 시정 현안과 역점사업 현장을 찾아나서는 공감과 협업의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7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 홍보관(코라디움)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김중권 부시장과 실국소장 및 읍면동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찾아가는 현장 읍면동장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6월중 역점시책으로 새정부정책에 따른 분야별 정책과제 발굴 및 현안사업에 대한 국도비 확보 등 시정 대응전략 수립, 6월 호국보훈의 달 맞아 경건하고 의미있는 행사 추진, 행정사무감사 준비 철저, 가뭄과 장마․집중호우 등 재난 재해 사전대비 및 현장 안전점검 강화에 대한 당부와 주요 시정 공지사항에 대한 전달이 이뤄졌다.

 

특히, 감포읍 해수욕장 개장 대비 사전 정비, 안강읍 안강시장 도로 정비, 산내면 가뭄에 따른 밭작물 대책, 내남면 안심~박달간 도로개설 등 읍면동 현안사항에 대해서 읍면동장이 직접 보고하며 관계부서의 답변을 듣는 심도깊은 토론과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최 시장과 읍면동장들은 코라디움 홍보관을 견학하며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현황과 관리을 둘러보고 2차 표층처분시설 추진 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어 오전 비가 오는 가운데 이어진 현장 견학은 양남 주상절리 조망타워와 감포 오류캠핑장에서 계속됐다. 사계절 해양관광 복합공간 및 동해안국가지질공원 거점이 될 주상절리 조망타워는 현재 외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실내 공사 및 전시․조경시설 공사에 한창으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망타워가 완공되면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부채꼴 주상절리(천연기념물 제536호)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조성된 주상절리 파도소리길과 함께 읍천에서 나아까지 석탈해왕 테마 산책로인 탈해왕길이 내년에 완공되면 해마다 100만명이상 찾는 주상절리 관광객 유입 효과가 극대화되어 동해안 관광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주 동해안의 힐링여행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감포 오류캠핑장은 지난해 폭증하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라반 10대를 증설해 대형캐라반 28대와 야영장 8면으로 연중무휴 운영하고 있다.

 

현장 방문을 마친 최 시장은 “경주관광 2천만 시대의 개막은 해양관광객 확보에 있다”며, “동해안 지역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이용해 새로운 관광과 체험,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패러다임을 조성하고 내륙의 역사유적 중심 관광에서 해양관광이 융합함으로써 새로운 경주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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