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시 즉시 알람이 울려 신속한 대피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 취약계층 50여가구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북 경산시 새마을문고 경산시지부 중앙동분회에서 지난 9일(금) 화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50여 가구에 화재경보기 무상 설치 했다.


독서 장려는 물론 도서 재활용 등 독서문화 정착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새마을문고경산시지부 중앙동분회(분회장 김정숙)는  중앙로 18길 39(일명 쪽방촌)50여 가구에 화재경보기를 설치하여 화재시 경보기는  어느 일정 이상의 연기가 발생했을 때 벨이 울리는 연기 센서를 사용하여, 화재 발생 시 즉시 알람이 울려 신속한 대피와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이다.

 

평소 매스컴을 통해 아파트 보다 일반 주택에 화재 발생 빈도가 높고, 재산은 물론 인명피해까지 입는 것이 너무 안타까워 이번 사업을 계획 했다는 김정숙 분회장은 화재 사실을 인지 못해 목숨을 잃는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앞으로 화재경보기 설치를 확대해서 내 이웃을 안전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남재국 중앙동장은 “화재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취약계층 집단 거주지인 쪽방촌이 항상 걱정이었는데 이번 경보기 설치로 한시름 덜었다.”며, “가정마다 화재에 대비한 안전의식과 소방시설 설치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여 안전한 중앙동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약칭 소방시설법(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8조)이 개정 시행되어,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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