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복지 민관협력 강화 위한 지역대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지난 9일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지역사회복지 민관협력 구심점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17년 경상북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대회’를 가졌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民)과 관(官)이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지역사회 복지증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민관협력 기구로서, 복지·보건·의료·교육·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실무자로 구성됐고 여성, 노인, 장애, 보육 등 유형별 실무분과위원회를 통해 통합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민간 복지자원을 조사하여 지역에 맞는 복지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일을 담당하여 지역의 복지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는 최양식시장을 비롯한 신헌욱 경상북도 사회복지과장, 23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및 위원, 담당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지역사회복지증진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표경흠 비영리컨설팅 ‘웰펌’ 대표의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에 따른 사회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실천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최승욱 ‘신라사람들’ 대표의 ‘섬김과 나눔의 문화, 최부자집 이야기’, 윤포영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과장의 ‘다복동 사업,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공동체’라는 초청강연, 김재춘 ‘가치혼합경영연구소’ 소장의 ‘협치-협력적 문제해결 역량 키우기’ 특강 등 다양한 강연을 통해 민관협력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양식 시장은 "지역사회 복지의 주체는 지역 주민들로써,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면서 지역의 복지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스스로 해결해 나가는 게 가장 바람직한 복지모델이다.”라며, “협의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시책들을 마련하여 시민들의 삶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구심체 역할을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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