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물량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비수기인 8월 수도권에 전년보다 24%늘어난 1만7000여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서울에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이 대기 중이라 관심이 쏠린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5천19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분양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3천245가구) 증가한 1만6천599가구가 예정돼 있는 반면, 지방에선 전년 동기 대비 49%(8천148가구) 감소한 8천5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강남포레스트(개포시영재건축) 2천296가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재건축)' 757가구,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6구역두산위브(홍은6구역재건축) 296가구 등 4천745가구가 분양된다.


다음 달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들이 일반 분양을 앞둔 가운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분양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 분양예정 물량의 38%가 집중된 경기도에서는 시흥시 계수동 '시흥은계제일풍경채(B4)' 429가구, 이천시 마장면 '이천마장호반베르디움1차' 442가구 등 9천675가구가 분양된다.

 

인천에서는 남구 도화동 '인천더샵스카이타워' 1천897가구 등 2천179가구가 분양된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정부가 6·19 대책에서 서울아파트 시장 과열을 전매금지로 가라앉힐 계획이었으나 서울의 청약 열기는 여전해 보이며 8월 역시 주요 단지들의 청약 열기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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