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참게의 자원 복원과 생태계 보전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

 

▲ 삼랑진읍 낙동강에 어린 참게 116,000여 마리를 방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밀양시는 18일, 이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삼랑진읍 주민과 어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랑진읍 낙동강에 어린 참게 116,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한 참게는 예전부터 낙동강을 거슬러 올라오던 토속어종으로 양어장에서 90여일에 걸쳐 키운 것으로 갑폭 0.7㎝ 내외로, 방류를 통해 사라져 가는 참게의 자원 복원과 생태계 보전은 물론, 고부가가치 토산어종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밀양시에서 이날 방류한 참게는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토산어종으로 4대강 정비사업 후 차츰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는 시점에서 토속어종을 방류하여 어자원 회복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는 해마다 지역특성에 적합한 경제성 있는 우량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수산자원을 지속적으로 증식하여 시민 레저활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6월 달에는 붕어, 잉어, 메기를 방류했고 오는 9월 경에는 동자개를 방류 할 예정이다.

 

또한, 치어방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린물고기를 방류한 수면에 대하여는 방류한 어종을 남획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해 갈 방침이며 어자원 보호를 위한 어민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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