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가 융자추천을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돕고자 올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융자 이자 차액에 대한 이차보전금 23억원을 지원한다.

 

지난 3월 329개 중소기업에 10억 7천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원한 데 이어 이달 말까지 대출실행 현황 및 가동상황을 조사한 후 9월 중으로 13억원 정도의 자금을 400여개 중소기업에 지원 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311개 업체에 18억 7천만원의 이차보전금을 지급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주었으며,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상당한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운전자금은 경주시에 본사, 주사무소 또는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 제조․건설․운수․무역․관광숙박․폐기물처리․자동차정비업 등 12개 업종을 운영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체당 3억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원까지 융자 지원한다.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상환으로 시중 금융기관 대출이자의 2%를 1년간 보전하며,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한다.

 

특히, 시는 올해는 전년 대비 운전자금 융자 규모를 450억원 증액한 1,573억원을 융자 추천 지원함으로써 경기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최양식시장은 “중소기업운전자금 지원은 일시적 자금 압박으로부터 활로를 모색하려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업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기업지원 서비스 제공과 산업단지 기반시설 조성 등으로 기업의 창업 촉진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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