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읍성 일대 90여개 업소 간판 정리로 가로환경조성 및 경관 경쟁력 강화

▲ 2018년 명품 간판개선사업 경주읍성 거리 선정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의 역사를 읽을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인 경주읍성(동문로)일대가 행정안전부가 공모·선정한 전국 20개 시·군 중 경주가 ‘2018년도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의 적정성과 실현 가능성, 추진의지 등을 토대로 서류심사, 현지실사, 전문가 평가를 거친 결과, 경주읍성 지역이 경관개선효과 및 지속관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국비 2억원을 지원하게 되었다.

 

경주시는 2012년부터 간판개선사업으로 12개 거리 732개 업소의 노후화된 간판과 원색의 큰 돌출간판을 정비하여 깨끗한 가로 환경조성 및 경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시는 내년에 시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총 4억원(국비 2억원, 시비 2억원)을 투입하여 경주읍성(동문로, 550m)가로를 중심으로 90여개 업소의 간판과 지역의 미관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간판을 경주읍성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명품 간판으로 정비 할 방침이다.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하여 경주읍성 일대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 걷고 싶은 거리, 경주읍성의 역사와 문화가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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