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밀 측정 및 조립설비 제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  구어2일반 산업단지 자종차 부품 생산 첨단설비  경주공장  준공 테이프 컷팅식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와 지난 1월 2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텔스타(대표이사 임병훈)에서는 15일 외동읍 구어2일반산업단지에서 자동차부품 생산 첨단설비를 갖춘 경주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황의경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장, 임병훈 ㈜텔스타 대표이사, 마리오 자카그니니 예놉틱 코리아 회장을 비롯한 사업관계자와 지역주민 150여명이 참석했다.

 

㈜텔스타 경주공장에 100% 투자를 결정한 텔스타-홈멜㈜는 경기도 평택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4년 세계적 광전자공학 전문기업인 독일 예놉틱 그룹의 홈멜사와 합작하고 국내 정밀 측정 및 조립설비 제조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이다. 미국, 중국 등에 해외 현지법인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현대자동차 그룹 올해의 협력사 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텔스타의 경주공장 투자결정은 경주시의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의 결과로, 수도권 강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기업 맞춤형 산업입지와 인센티브 제공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쳤으며,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에도 착공에서 준공까지 각종 인・허가 행정절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경주공장 준공으로 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예상되며, 수도권 기업 경주투자의 성공적인 사례를 통해 향후 수도권 기업의 경주 이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텔스타의 경주 이전을 위한 노력도 눈에 띤다. 지난 벚꽃마라톤대회에 전 직원이 참가해 경주에 대한 애정을 보였으며, 지난 4월에는 기술과 자본을 투자한 독일 예놉틱 그룹 회장과 자동차 부분 사장이 직접 시를 방문해 증액투자를 협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 앞서 직원 30여명은 회사 창립 30주년과 경주공장 준공을 기념하여 황성공원에서 외동읍 신축공장까지 자전거로 달리며 새롭게 경주의 가족이 된 것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최양식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경주 투자를 결정한 회사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경주시는 강소기업을 유치를 위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최선을 다해 기업 성공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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