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과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협력

▲ 불국동 치매보듬마을 태양광안심가로등 설치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불국동 치매보듬마을이 한수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사단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시행하는 태양광안심가로등 설치사업에 선정되어 26개의 안심가로등이 설치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태양광안심가로등 사업비 1억6천9백만원 외에도 도로과와 연계해 5천여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해 불국동 치매보듬마을 내부에 LED보안등 35개소를 추가로 설치했다.

 

또한, 태양광 안심가로등 설치사업과 더불어 치매보듬마을은 한수원의 사회공헌사업 지원으로 ‘반딧불 희망프로젝트’도 함께 시행되어 안심가로등 설치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정에 생계비, 난방비, 의료비 등을 1인당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 받게 됐다. 

 

한편 ‘치매보듬마을’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치매친화마을이다.
 
남미경 건강증진과장은 “안심가로등 설치로 치매어르신의 야간 배회문제에서부터 방범 취약지역 주민 안전까지 동시에 확보하게 되었다”며, “특히 이번 반딧불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불국동 저소득층에게 희망의 빛을 비춰 주게 되었다”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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