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지진 이재민 찾아 급식 자원봉사 지원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주시의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이용래)에서는 16일 자원봉사자 30여명과 함께, 지진대피소인 포항항도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포항시민들을 위로했다.

 

포항시는 지난 15일 기상청 관측결과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여 포항시 추정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현재 대피소로 많은 시민들이 대피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주시는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IBK기업은행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와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회원 30여명을 파견해 대피소의 시민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등 포항시 시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추위를 견딜 수 있는 버팀목을 제공했다.

 

이번에 경주시가 지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의 탑상형 방식으로 밥솥, 국솥, 등이 탑재되어 1회 최대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으며, 어느 곳이든 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평상시에는 다양한 곳에서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재난 시에는 재난 현장을 찾아 급식을 책임지고 있다.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이용래 이사장은 “지진의 공포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경주시의 자원봉사자는 언제든 포항시민들과 함께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힘을 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경주시는 15일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경주시 지진 업무 관계자를 포항시에 급파하여 지진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포항시민들을 위한 밥차와 모포 등을 지원하며 포항시가 조속히 회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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