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0대 중반의 직장인 김 씨(女)는 얼마 전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남의 이야기로만 들었지 자신에게 유방암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다. 평소에 별다른 증상도 없었고, 유방암 증상이라고 하는 멍울도 없었다. 단지 피로감이 가시지 않고, 부모님께서 갑상선을 앓고 계셔서 건강검진 시 추가로 갑상선과 유방암 검사를 하게 됐는데 유방이 의심스러워 조직 검사를 하게 됐고, 그 후 초기 유방암 판정을 받은 것이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유방에 발생하는 암으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다. 대부분 무통성 종괴가 발견되며, 피가 있거나 있지 않은 유즙분비를 보이는 경우가 있고, 유두나 피부의 함몰을 관찰할 수도 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바 없지만 유전되는 변이성 유전자, 호르몬의 변화 또는 결핍, 유방 관련 질환, 지나친 지방섭취 등이 유방암을 일으키는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여겨지는 유방암 역시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또한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자가진단을 꾸준히 하는것이 중요하고, 20세 이상이라면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25세부터는 건강검진(직장 공단검진) 시 유방암 검진을 시작하여 6개월 ~ 1년에 한 번씩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좋고, 의심 증상이 없더라도 35세부터는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유방암처럼 조기 발견시 완치율이 높은 암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유방암을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맑은유영상의학과 문증희 원장은 “여성 스스로 매 달 한 번씩 규칙적으로  생리가 끝난 5~7일 후에 자가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하면서, “특히 폐경 이후 여성은 1일이나 말일에 거울을 앞에 두고 목욕 중에 자가검사를 하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직장 공단검진의 대상자는 사무직일 경우 2년에 1회, 비사무직은 매년이며, 지역가입자는 2011년은 세대주는 홀수년도 출생자이고, 세대원은 40세 이상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고, 생애전환기검진은 만 40세(1971년생), 만 66세(1945년생)이 대상이다.

사진제공 :  맑은유영상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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