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3' 앞에는 강력한 라이벌들이 도사리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1·2위를 다투는 애플은 다음 달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5(가칭)'를 내놓을 전망이다.

애플은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연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아이폰4S의 후속 모델인 아이폰5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아이폰5가 요즘 트렌드에 맞춰 화면을 4인치 이상으로 확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은 그동안 3.5인치 화면을 유지해왔으며 동영상 감상과 인터넷 검색을 하기에는 화면이 다소 작다는 평을 들어왔다.

아이폰5는 고선명 디스플레이, 핵심프로세서(코어)가 4개 들어간 쿼드코어 칩, 무선인터넷 속도가 빠른 4세대 이동통신(4G LTE) 등의 고사양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에 1000만화소(畵素·화면을 구성하는 점)급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팬택도 차세대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었다.
팬택은 갤럭시S3 발표 전날에 전략모델 '베가레이서2'를 선보였다.

9시간30분 동안 연속 통화를 할 수 있는 배터리와 동작인식, 음성 인식 기능이 특징이다. LG전자도 이달 중순 신형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를 국내에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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