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CGV 5층 <뽀로로 슈퍼썰매 대모험> 개봉기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산학리더 간담회



박근혜 당선인 : 6시 33분 입장, 참석자 전원과 시계 방향으로 돌며 악수,
이동 가운데 “앉으세요. 제가 이동할게요” 연발. 주황빛 상의, 짙은 회색 바지 차림.

참석자 명단 = 제작자 (주) 오콘 김일호 대표, 박영균 감독 / 정태성 CJ 대표 / 이승원 신경대학교 교수, 정혜욱 청강문화산업대학 교수, 장욱상 중앙대 교수, 김세훈 세종대 교수

당선인 옆자리 허태호 학생. 허태호 기준 시계 방향으로 다섯 자리 건너 교수 둘 착석. 이어서 여섯 자리 학생 착석. 다시 교수 둘, 이후 여덟 자리 학생 착석. 감독 착석 후 학생 여섯 착석.



김일호 대표 : 안녕하십니까. 뽀로로 제작자다. 정말 이렇게 뜻 깊은 자리 만들어줘서 무한 영광이다. 한국 애니메이션계에 대한한 날인 것 같다. 뽀로로 상영하는 시사회 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을 모신 것은 정말 더욱 뜻 깊은 것 같다. 오늘 당선인 모셨는데 큰 박수 부탁. (좌중 전원 박수. 박 당선인 일어나 90도 인사).

잠깐 구성원 소개드리고 당선인 분께 모두 발언 부탁드리겠다. 이 자리 참여 학교는 4학교가 참석했다. 교수님 별 각 학교 네 분씩. 학생 약 여섯명씩 모두 애니메이션과 학생들이 자리해주셨다. 중앙대 장욱상 교수 (박 =교수님이 너무 ?어 학생인 줄 알았다), 김세훈 세종대 교수, 정혜욱 청강대 교수, 이승원 신경대 교수 (한 분씩 소개, 모두 일어나 좌중께 인사)

애니메이션은 미디어와 배급사가 매우 중요한데 CJ 영화 부문 정태성 대표 모셨다. (정태성 인사) 그리고 영화 감독한 박영균 감독 자리했다. (박영균 인사) 학생들은 일일이 소개 못해 죄송하다.



박 당선인(이하 박) :  애니메이션을 전공으로 공부하신 학생 여러분과 지도하신 교수 여러분을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뽀로로가 전세계 어린이로부터 사랑 받을 정도로 발전할 것이라는 상상을 못했다.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 컨텐츠 산업도 상당히 큰 발전 가능성 있다는 기대를 한다. 대선 기간 중에 공약 했다시피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문화 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산업,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뒷받침 해야겠다는 약속을 했고 또 실제로 그렇게 하려고 한다.

지금 시대는 상상력, 창의력, 아이디어 이런 것이 경쟁력이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열정, 상상력에서 뛰어난 청년이 많아서 이를 잘 뒷받침하고 필요하다면 정부가 이를 지원한다면 뽀로로 같이 전 세계 상대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끼와 소질을 발휘한 분야가 바로 애니메이션 문화 컨텐츠 분야다.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적극 정책적으로 지원하려 한다.

애니메이션이 발전하려면 창의적 생각을 가진 우수한 인재를 배출, 제작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정책을 뒷받침 해 여러분들이 희망 가지고 세계를 상대로 큰 꿈 펼칠 수 있고 우리나라도 더욱 문화 산업 발전하고 나라 발전하면서 국민들도 뿌듯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나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 (전원 박수, 박 당선인 인사)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전부 애니메이션 전공 하시는 분들이고 관련 교수님도 와계시니 현실적 애로사항 평소 생각한 것 말씀해주심 앞으로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김 대표 : 정말 귀한 말씀 해주셨다. 이 가운데 우리 모두가 기억할 말씀이 있다. 앞으로 (당선인이) 힘차게 (애니메이션) 지원하실 수 있을 것 같죠? 그거 약속하신거다. 진행은 현장 목소리 경청하시고자 하셔서 먼저 제가 과제 전지고 다음에 학생들이 말씀 이어가는 걸로.

저는 애니메이션 창업 18년차다. 그 당시 처음 우리가 해외 마켓에 나갔을 때 첫째는 한국을 몰라보고 유럽 사람들이 미사일도 만드는데 애니메이션도 만드냐는 이야길 했다. 북한과 남을 구분 못하는 정도다. 일본은 너희는 지금껏 하청만 했는데 너희가 무슨 창작이냐고 했다.

이게 불과 15년 전 얘기다. 애니는 선진국이 전체의 90%를 그것도 5개국이 독점한 형태다. 이들은 세계 경제순위 1~5위 국가다. 이들이 70년 이상 해왔다. 이제 한국이 달라졌다. 전세계 100개국 이상 론칭 작품은 우연일 수 없다. 메이져 회사가 할 일을 작은 스튜디오가 하고 있다. 뽀로로에 이어 뒤버가 9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박세리를 이어 박세리 키즈가 활동하는 것처럼 많은 좋은 후속 작품들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계로 증명되고 있다. 한국을 애니메이션 6대 강국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이렇게 발전하기까지 컨텐츠 지원과 정부 지원이 큰 역할했다.

하지만 이제는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 본격적이고 전격적인 지원 있어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오늘과 같은 간담회가 이런 때 있는 것은 의미있는 일. 애니 산업 현황, 학계 현황 듣겠다.



세종대 김 교수 : 당선인께서 워낙 많은 내용 알고 있고 애정 갖고 있다 이해하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애니메이션 제작을 교육하는 부분은 디지털 기술 쪽으로 굉장히 변화해왔다. 전에 비해 굉장히 안정적이다. 변화된 건 작품 장르로의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모든 영역으로 애니메이션 범위가 넓어졌다.

자고 일어나면 스마트폰으로 보는 것이 애니메이션이다. 영향력에 대한 전국민적 이해와 지원이 정확하지 못해. 교육에서 혼란스런 부분이 있어. 영역이 확대된 컨텐츠 개념으로 이해하고 지원 사업들이 세분화 됐음 하는 바람. 국내 애니가 해외에서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 뽀로로 등 대단한 한류 붐. 연예인 보다 애니 파급 효과가 크다.

하드웨어 발전 속도 보다 소프트 컨텐츠가 늦게 따라가 수가 모자르다. 많은 부분 신경써주시길 바란다.



장욱상  : (미국 드림웍스에서 일 하다 한국 대학와 애들 가르치고 있다) 애니메이션 하면 문화와 산업 기술력 모든게 총합적인 문화다. 컨텐츠지만 교육적 가치에 대해 조금 더 말씀드리면 애듀케이먼트라 해서 직접적 지식을 전달하는 마법천자문 같은 한문 가르치는 지식도 있지만 애니가 다룰 수 있는 정의감, 평화, 우정, 한류 등 어릴 때부터 공유하고 고민할 수 있는 가치가 진정한 가치라고 생각한다.

쉽고 재미있게 그런 가치를 배우고 익혀나갈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애니다. 문화 산업 뿐 아니라 우리 미래를 위해 지속적이고 기능적이고 변함없는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 최근 베네통 그룹과 합작해 애니를 만들고 있다.

아기 북극곰이 남극까지 가는 여정을 그린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어케 아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가 그런 것에 대해 고민한다. (전 미국부통령인) 앨고어도 많은 활약을 하고 있지만 어려운 소재다. 어케하면 쉽게 고민할 수 있는지 교육적 가치 있다는 것이다.



정혜욱  : 이 자리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바람을 담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이를 위해 영화를 알아야 한다. 소설, 명작, 노블 클래스 그런 식으로. 뽀로로가 뽀통령이 된 것처럼 뽀통령과 지금 아이들이 함께 자랄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이해하고 전반적인 것 알아야 한다. 지식을 같이 향유하는 세대가 될 것이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뤄졌다. 국가적 지원이 잘못 흘러가 명확하지 못한 면이 있고 학생들과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애니메이션을 전공을 하면 어디서든 환영 받는 지원을 해주시길 기대한다.

삼성 엘지같은 회사를 가고 싶어 하는데 오콘이란 기업이 국가적 대기업이 된다면 애니메이션을 대표하게 된다면 그런 환경이 된다면 그럴 수 있도록 명확하게 정책 지원 해줄 수 있다면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고 대한민국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승원 교수  :  여러 교수님 좋은 얘기해주셨다. 다만 이 자리에 계신 교수 중에 제가 젤 젊은 축이고 얼마 전까지 회사 생활을 했다.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자 입장에서 정책적으로 아쉬웠던 것은 현재 게임 같은 건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더 발전할 수 있기 위해서는 국가적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뛰어난 작은 회사도 많이 있는데 애니메이션 전편을 만들려면 자본력이 필요하다. 투자가 힘들어 꽃을 못 피운 회사가 많이 있다.

상당히 어려운 고비 넘겨서 김 회장도 이 자리에 섰다. 지원 꾸준히 해줄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을 세워주심 좋겠다. 월트디즈니가 벌어들이는 수입은 7500조로 우리나라 예산의 25배에 육박한다. 월트디즈니는 여러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영화, 게임이 시너지 내서 이미 제조업 보다 훨씬 많은 부가 수익을 내고 있다. 선진국은 부가 수익을 컨텐츠로 이뤄내고 있다. 우리도 핵심 산업으로 컨텐츠에 대한 어느 정도의 중요성 생각할 게 아니라 핵심이라는 생각을 해주길 부탁드린다.



박 감독 = (영화 제작 등에 소요된) 지난 3년 반 동안 죽을 뻔 했다. (웃음) 너무 보람되고 즐거운 일이었다. 모든 일이, 추구하는 모든 것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큰 돈을 버는 것보다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통해 내가 가진 것을,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돼야 한다. 그걸 기반으로 어린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할 얘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현실적 문제는 하루 아침에 풀리는 게 아니라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있어 그걸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 많은 고민과 시도가 있어야 한다.

조금만 더 관심 가져 주심 더 나은 작품으로 국민 어린이들이 좋은 정서, 좋은 것 접하고 좋은 국민 될 수 있도록 문화적 측면에서 일조하겠다.

김 대표 : 애니메이션을 한 제 입장에서는 매체와 배급이 뒷받침 되는게 중요하다. 이에 정 대표 소개하겠다.

정 대표 : 개인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 씨제이, 쇼박스, 마리이야기 제작했다. 영화제에 나가 대상을 받긴 했지만 국내에서는 흥행이 잘 안됐다. 어느덧 세월이 10년 흘러 우리회사에서는 이제 글로벌 회사를 계척하고 있다.

한국 영화도 이제는 포화 상대로 돌아서서 우리는 이제 미국 동남아 등 한국 영화를 소개 배급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수익쪽에서는 별 도움 안 되지만 소개 차원에서 글로벌라이제이션 하고 있다.

4년간 해오면서 가장 메이드인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 가장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컨텐츠다. 사업적으로 한국 시장을 확대한다는 것으로 접근하면서 인프라 확대 작업을 해왔다. 이를 위해 작가, 감독, 제작자 필요하다.

인프라에 대한 부분이 지속적으로 확대대야 우리나라가 한 단계 점핑할 수 있다. 앞으로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뽀로로, 뒤버? 뿐 아니라 미국에서 1000개 영화관에서 개봉할 수 있는 작품, 많은 영화를 준비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지금 보다 많은 인재가 많은 영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의 땅이다.

드림웍스를 국내에서 배급하면서 언젠가 우리도 저리 만들어야 하고 그럼 어케 할 건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박 당선인께서 어려운 시간 내주셔서 방문했는데 기업가로써 최선을 다 하고 많은 노력 기울이겠다. 인프라와 많은 지원 부탁드린다.

애니메이션에 대한 지원 약속도 받고, 씨제이도 안 거쳐 갈 수 없는데 같이 지원 약속 하신거다.

첨언 하면 20년 가까이 애니메이션 제작하면서 어려웠던게 두 개다. 컨텐츠 업체에 대한 은행 평가가, 신용도가 넘 낮다. 문화 산업 시대인데 그들의 크리에이티브가 신용이 되는 시대인데 밖에서 상을 받아 와도 좋은 회사라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다고 한다. 기업이 제대로 서야 취직도 하고 나라가 성장하고 좋은 기업도 만들고 할 텐데 아쉽다.

또 하나는 케이비에스 등 공중파 케이블 등 한국 애니메이션을 좀 좋은 시간에 편성해달라. 그럼 정말 좋겠다. 연예 프로도 좋지만 애니메이션은 광고도 안 붙지만 자라나는 아이들 위해 꼭 편성 해주십사 부탁드린다. 틀어주는 매체가 있어야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



중앙대 학생  : 실무에 계신 분들이 좋은 말씀 해주셨다. 문화라는 것이 조성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애니메이션도 그렇고 창작하는데 있어 학교 들어올 땐 원대한 꿈을 가졌는데 나갈 때는 먹고 살아야 해서 애니를 접어야겠다고들 생각한다.

대학 측에 연구와 제작에 많은 지원을 해줬음 한다. 그러면 학생들이 꿈을 버리지 않고 힘내고 나라 발전에 도움될 수 있을 것이다.

세종대  : 애니메이션은 정말 많은 발전을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실한데 플래트폼이나 프로그램 등이 나오는데 게임과 다른 영역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해서 뽀로로라는 아동 게임이 생겨나면 교양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애니메이션을 다른 영역에도 지원해주고 나라 애니 발전 위해 뛰어달라.

박 당선인  : (장욱상 중대 교수 보며) 아까 드림웍스에서 일 했다고 했는데 규모가 워낙 다르니 우리가 한 숨에 따라가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한국 현실에서 큰 방향에서 ‘이런 것이 부럽다 그렇게 갔음 좋겠다’라는, 드림웍스가 성공한 케이스니까 그런 느낌이 있으면 짧게라도 이야기 들었음 좋겠다.

장 교수 :  우리와의 가장 큰 차이는 산업적 규모나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문화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니를 얼마만큼 좋아하는거냐의 차이다. 미국 사람들은 그 규모 만큼 좋아하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다.

드림웍스를 중심으로 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그 회사를 만들었다. 한국에서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이라 하면 만화나 영화, 얘들만 보는거라 생각한다. 문화 산업의 작은 부분인 것 마냥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교육, 산업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냐? 후발 주자도 많이 따라오고 있다. 확산이 중요하다. 다양화 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야 애니메이션 영역이 더 넓어질 수 있다. 다양성 생기면 자연스레 발전할 수 있다.

박 당선인 :  부산 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영화제로 발돋움할 정도로 클 것이라는 것은 아무도 생각 못했다. 그런 성공 요인은 시민들의 영화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게 성공의 가장 큰 비결이다.

애니메이션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뽀로로도 탄생 10년이 됐는데 지원이나 발전 가능성이 없다시피 했었다. 관심 없는 가운데 애니메이션을 향한 꿈과 열정으로 어려운 가운데 노력해주신 덕분으로 뽀로로도 성공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 심어준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정부 뒷?침도 일방적이면 안 되고 어떻게 해야 지원에 따른 파급효과가 큰 가를 고려해야 한다. 현장에서 일을 직접 하는 사람들의 목소리에서 올바른 판단이 나온다.

새 정부에서는 문화 컨텐츠 산업도, 다른 쪽도 그래야겠지만 현장에서 애쓰시는 목소릴 듣고 어케야 실질적 도움 될 수 있는지 정확히 듣고 지원이나 정책적 뒷받침 하겠다. 그래야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니 그런 족으로 많은 관심 갖겠다.

뽀로로에서 봤듯 애니메이션이 각광 받고 커가는 모습 자랑스럽고 세계적으로 소득 높은 얻고 올리고 있다고 해서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고 애니메이션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도 케이팝이나 영화에서 두각 나타내는 것은 특별한 디엔에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끼와 소질이 있는 것 같다. 끼와 소질도 뒷받침해야 크니 그것도 정책적 뒷받침 되려 한다. 제2제3 뽀로로 만들어 내고 지혜와 상상력 발휘해 같이 힘을 합쳐 애니메이션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전 세계적으로 꿈과 희망 나눠주는 것이니 그렇게 해주기 바란다.

김 대표  :  큰 박수 부탁드린다. 이제 포토 타임 갖겠다.

(포토 타임 시작)
박 당선인  : 사진이 한번에 다 안나오면 두 번씩 나눠 찍지요 뭐. (열명 가량씩 두 번으로 나눠 찍음) / (뽀로로 인형 만지면서) (생긴게) 이렇게 엉성한데 그렇게 사랑을 받아요? 하하하 (사진 찍으면서 어깨 한번 들썩거림. 피로한 듯)

(시사회장으로 이동)
이동 가운데 인파와 악수. (이동 중 손 흔드며) 뽀로로 시사회 간다 (웃으면서 인사)
7시 10분. 영화 시사회장 입장

김 대표  :  벌써 뽀로로가 첫 방영된지 십년이 됐다. 일곱 살 때 처음 본 아이가 고2가 됐고 십년 후면 그 아이가 아이를 낳고. 우리나라에서도 미키마우스처럼 부모자식 간 추억이 공유되는 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

2003년에 저희 아이가 세 살이었고 주요 스텝이 비슷한 또래의 엄마 아빠였다. 전문가이기 이전에 내 아이에게 보여주고픈 진정성이 지금 이렇게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사랑 받는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오늘 놀라운 일 벌어졌다. 세계에 대통령이 두 분이 있는 나라가 있나. 우리나라에는 대통령이 두 사람이다. 아이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뽀통령과 진짜 대통령이신 정말 대통령. 두 분이 극적으로 만나는 세기의 이벤트가 벌어지게 됐다. 박 당선인 소개 큰 소리로 맞아달라.

박 당선인 :  오늘 뽀로로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이, 정말 많은 분들이, 어린이의 모습도 보인다. 큰 기대 갖고 오셨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도 영화 시사회 오면서 큰 기대를 갖게 된다.

뽀로로 탄생한지 10년 됐는데 전세계 110개국 이상의 나라에 캐릭터가 수출되고, 누적 매출이 1조원이 넘었다고 들었다. 중국의 6000개 극장에서 동시에 상영된다고 한다.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뽀로로 보면서 우리나라의 문화 컨텐츠 산업의 가능성에 큰 기대를 걸게 된다.

뽀로로처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 받고 있는 뽀로로처럼 문화, 애니메이션도 우리나라의 신성장 동력으로 크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다. 우리 젊은이들이 열정과 아이디어와 창의력이 풍부하지 않냐. 정부에서 이런 분야에 적극 지원한다면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든다.

문화 산업이 새로운 주력 산업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여러분들 뽀로로 영화 즐겁게 보시고, 이 영화는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역할 해왔다.

이런 분야는 적극 지키고 키워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 자리 와주신 여러분들도 애니메이션 뽀로로에 대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 대표  :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한국 애니메이션을 많이 사랑해주십사 하는 의미로 선물을 준비했다. 선물 드리는 사간 갖도록 하겠다.

(남 아이는 뽀로로를 여 아이는 꽃다발을 박 당선이에게 건넴. 여 아이는 주고 도망감.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박 당선인이 놓칠 뻔 한거 한번 튕겨서 잡아냄)

(사진 찍은 뒤) 김 대표 = 박 당선인께서도 영화를 보고 싶어하시는데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 할 일 많으시기에 포토타임만 갖고 당선인을 보내드려야 할 상황이다. 기립해서 환송 부탁드린다.

(일부 기립, 환송, 박수. 박 당선인 시사회장 전면에 마련된 출구로 7시 20분 경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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