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대북 제재결의안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한ㆍ미ㆍ일 6자회담 수석대표가 연쇄적으로 서울에서 만나 대북정책 조율에 나선다.

일본측 수석 대표인 스기야마 신스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내일 한국 공관 총영사회의 참석차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해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면담을 가진다.

또 미국측 수석 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이번달 중 방한해 우리 정부 당국자들을 만나는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세 나라 정부 교체기에 이뤄지는 이번 연쇄 접촉에서는 대북제재 등 향후 대북정책에 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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