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 울산시장 후보로 김기현 의원을, 세종시장 후보로 유한식 전 세종시장을 선출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저녁 울산 중구청에서 진행된 경선 결과 김기현 의원이 울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원은 당원과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에서 천3백61표를 기록해 천2백51표에 그친 강길부 의원에 110표 앞섰다.

강길부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50.4%를 기록해 김 의원이 얻은 49.6%보다 0.8%포인트 차이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선거인단 투표의 격차를 뒤집지는 못했다.

새누리당은 또 오늘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경선을 치러 유한식 전 시장을 세종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유한식 전 시장은 당원과 일반국민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에서 모두 최민호 전 행복청장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오는 20일 대구와 22일 부산, 25일 경기, 30일 서울 등 광역단체장 후보를 순차적으로 선출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