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로 6.4 지방선거 당내 경선일정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경선 위탁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오늘 오후 선관위원 전체회의에서 당내 경선 위탁 기한을 오는 25일에서 30일로 닷새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기 안산시, 전남 진도군의 위탁관리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로 연장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각 정당들이 경선 투.개표 위탁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경선 일정을 진행하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6.4 지방선거 준비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위탁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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