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모든 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

[중앙뉴스=박미화기자]군위군은 내년에도 고등학교 학생들의 급식 예산을 대폭 지원키로 해 학부모들의 급식비 부담이 크게 줄게 됐으며, 군내 모든 학교의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사회전반에서 무상복지 예산을 둘러싸고 치열한 논쟁이 있는 가운데, 군위군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학교급식 예산을 편성하면서 고등학교 급식 262백만원, 후식비 80백만원 등 342백만원을 순수한 군비로 편성 지원하는 것은 교육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한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열악한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 급식을 위하여 2015년도 본예산에 급식비 470백만원, 후식 지원비 80백만원 등 550백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2013년도부터 군내 유치원, 초·중학교와 고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학교무상급식을 통하여 자라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건전한 식습관을 갖게 하는 등 농촌지역 교육복지 증진 및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켜 주며, 지역의 우수 식재료를 공급하여 지역농축산물의 소비촉진 및 수급안정,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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