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노조는 왜? '맥도날드 매장을 점거'했나


 

아르바이트생 노동조합, 알바노조가 2월 7일 맥도날드 매장을 점거하겠다고 선포했다.

 

알바노조는 맥도날드가 부당해고와 불법 '꺾기' 등을 자행하고도 아무런 답이 없어서라고 주장했다.

 

알바노조가 주장하는 맥도날드의 '꺾기'는 손님이 없는 시간에 아르바이트생을 조기 퇴근, 또는 늦게 출근시킨 뒤 그만큼 임금을 깎아 버리는 것으로 명백한 불법이라는 것이다.

 

알바노조는 특히 맥도날드가 불법 꺾기를 고발한 노조 소속 아르바이트생을 부당 해고하고, 이에 항의하자 '그러니까 알바하지'라는 핀잔도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해당 노조원은 스스로 그만 뒀고 부당 노동행위도 없었다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알바노조 측은 자체 조사 결과 맥도날드 아르바이트생 중 65%는 꺾기, 22%는 임금체불을 당했다며 시정조치가 없을 경우 인원과 매장 수를 늘려 점거를 확대해 가겠다고 경고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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