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3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제주항공이 처음으로 대구~북경 정기노선을 취항하게 된다.

 

 기존 운항 중인 중국항공사 외 저렴한 항공료 이용이 가능해져 대구·경북 지역민의 항공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난해 대구시가 공군, 동구청 등과 협의 끝에 이룬 노선으로, 야간 운항 단축 이후 운항금지 시간대에 개설되는 정기노선이다.

 

 저비용항공사는 일반항공사 대비 항공료가 20% 정도 저렴하여 시민들의 선호도가 높다.

 

 특히 특가·할인가격 등 이벤트 기간 표를 구할 경우 파격적인 운임에 노선 이용이 가능해 항공료 선택의 폭도 훨씬 넓어지게 된다.

 

 이번 북경노선은 지난해 7월 커퓨 타임 3시간 단축 이후 커퓨 시간대에 개설한 첫 국제정기선이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커퓨 단축 이후 대구공항 국제선은 이전과 비교해 운항편 수·이용객 모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북경노선의 경우도 연간 5만 명 정도의 국제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김윤수기자 ysnewsbo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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