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다비드 페레르(9위·스페인)가 남자프로테니스(ATP) 리우오픈(총상금 141만4천550 달러)에서 우승했다.

 

▲ 다비드 페레르(스페인)가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리우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에 2-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페레르는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오픈 결승에서 2번시드 페러가 4번시드 파비오 포그니니(이탈리아)를 1시간 23분만에 6-2 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페레르는 지난 1월 카타르엑슨모빌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23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레르는 63%의 낮은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5차례의 브레이크 기회 중 4차례를 살리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로 큰 어려움 없이 정상에 올랐다.

 

반면, 4강에서 톱시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꺾고 결승에 오른 포그니니는 페레르에게 이날까지 8전 전패하며 힘을 쓰지 못했다.

 

같은 날 미국 플로리다주 델라이비치에서 열린 델라이비치인터내셔널에서는 이보 카를로비치(크로아티아)가 도날드 영(미국)을 6-3 6-3으로 제압하며 시즌 첫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오픈13에서는 질레스 시몽(프랑스)가 가엘 몽피스(프랑스)를 6-4 1-6 7-6(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