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즌이 다가오면서, 유럽 각국에서 펼쳐지는 이색축제가 또 한번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유럽 여름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스코트랜드의 에딘버러 축제와 스페인의 토마토 축제 및 세계 축제인 독일의 옥토페스트와 같은 유명 축제는 여행객들에게는 여행의 낭만을 즐기기에 충분하다. 단, 이 기간에는 항공권은 물론 숙박조차 예약하는 것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다. 하지만 절망은 금물. 미리미리 축제 스케줄을 확인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면 원하는 시기에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할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올해 들어 덴마크 코펜하겐, 터키 앙카라 등 유럽 노선을 확장하였으며, 이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6월 7일 새로운 취항지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추가하였다. 새로운 취항지를 포함하여 유럽 노선의 지속적인 확장에 따라 카타르 항공은 국내 유럽 여행객들에게 카타르항공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카타르항공이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제공하는 기내식인 ‘뉴 제너레이션 서비스(New Generation Service)’는 기존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승객들에게 비즈니스급의 기내식을 제공한다. 또한 도하에서 환승 시 퍼스트/비즈니스 고객들은 도하 국제공항에 있는 프리미엄 터미널의 스파, 사우나, 자쿠지, 침실, 레스토랑 등을 추가 비용 없이 이용 할 수 있어, 기다리는 시간 또한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다.

카타르항공은 2010년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 3위,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카타르항공은 전 세계 6개에 불과한 5성(5-Star) 항공사 중 하나로, 올 해 3월 29일 인천-도하 직항을 처음 취항하였고, 직항노선에는 에어버스 최신기종 A330-200을 투입하면서 한국 여행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카타르항공의 에어버스 최신기종은 타 항공사 이코노미클래스보다 좌석 공간이 넓으며, 한국인의 취향을 고려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기내식을 제공한다. 무엇보다도 한국인 승무원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장시간 비행하는 승객들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유럽의 축제를 테마로 한 여름휴가를 위해 항공권을 구입했다면, 많은 볼거리 중에 어떤 축제에 참가할 것인지 정하는 것 또한 쉽지 않은 선택이다. 카타르항공의 각 취항지별로 가 볼만 한 축제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로맨틱한 클래식 음악, 뮤지컬, 오페라 등을 즐기고 싶다면 단연 짤츠부르크가 최고의 선택이다. 카타르항공의 비엔나행을 타고, 여기서부터 약 3시간정도 기차로 짤츠부르크로 갈 수 있다. 모차르트와 ‘사운드 오브 뮤직’ 두 단어만 연상해도 짤츠부르크에 대한 설명은 충분하다. 오스트리아 빈 못지 않게 음악의 도시로 각광받는 짤츠부르크의 7-8월 축제는 도시 전체가 음악회장을 연상시킬 만큼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축제로, 전 세계 음악과 낭만을 사랑하는 로맨티스트들은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매년 성대하게 치러지는 ‘짤츠부르크 음악제’는 1922년 연출가 막스 라인하르트, 시인 호프 만슈탈,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 의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모차르트 곡만 연주되었으나 지금은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작품 등으로 레퍼토리가 매우 다양해졌다. 또한 도시에 위치한 모차르트의 생가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 했던 유품들이 잘 전시되어 있어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음악의 도시가 정적이라면, 다소 과격하지만 역동적인 축제를 알아보자. 매년 7월 2일, 8월 16일 두 차례에 걸쳐 이탈리아의 도시 시에나에서 열리는 팔리오 축제는 평범한 경마 축제가 아니다. 상대 기수의 말을 채찍으로 때려도 반칙이 아닐뿐더러, 안장도 없이 기수가 말을 타기도하고, 기수가 없어도 말만 들어오면 1등을 할 수 있는 믿기 힘든 일들이 단 2분만에 벌어진다.

1944년 스페인의 토마토 값이 폭락한 것에 대해 분노한 농민들이 시의원들에게 분풀이를 하기 위해 토마토를 던지기 시작한 것에서 유래한 토마토축제는 8월 마지막 주에 열린다. 물안경을 써야 할 만큼 격렬하지만, 온통 토마토의 붉은 빛깔로 물든 거리를 보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팔리오 축제 가는 길
카타르 항공을 이용하여 로마에 도착, 기차로 로마에서 기차로 피렌체로 이동 후 (약 3시간 소요) 근교 도시인 시에나로 이동 시 기차 혹은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소요, 버스로는 3시간 정도 소요 된다.

토마토 축제 가는 길, 카타르항공을 타고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면, 열차를 타고 발렌시아로 이동 후(약 3시간 소요), 버스를 이용해 약 40km 떨어진 작은 마을 부뇰(Bunyol)로 이동한다.

유럽 최대의 거리축제, 노팅힐 카니발, 단순히 즐기는 축제보다는 세계 여러나라의 전통을 한번에 체험해 보고 싶다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최대의 거리 축제 노팅힐 카니발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카타르항공은 현재 런던 히드로공항과 게트윅공항에 모두 취항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노팅힐에서 매월 8월 마지막 주(뱅크 홀리데이)에 열리는 노팅힐 카니발은 1965년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이주자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노래와 춤을 추면서 거리를 행진한 것이 축제의 기원이 되어 2010년 46회를 맞이한다. 카니발을 보기 위해 매년 세계 각국에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찾고 있으며, 축제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춤·음악·의상 쇼, 밴드 경연대회 등이 열리고, 일주일 전부터는 다양한 의상과 특수분장을 선보이는 행사가 열리는 등 본격적인 카니발이 열리기 전부터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항공업계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5성(5-Star) 항공사로 선정된 카타르 항공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40%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해온 항공사이다.

카타르 항공은 2003년 10월, 도하-상하이-인천 노선으로 한국에 첫 취항하여, 2010년 현재 주 7회 매일 인천-도하(카타르)구간을 거점으로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세계 90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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