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지난해 CJ그룹 계열사 10곳 중 고용 감소 최대

 

사진=연합뉴스

CJ그룹은 지난해 1000명의 인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과 CJ E&M에서 각각 제약 사업부, 게임 사업부가 떨어져 나간 것이 주 인력 감축의 원인이다.

 

최근 2014년 사업보고서를 낸 CJ그룹 계열사 10곳의 직원은 총 1만8382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정규직은 1만7615명, 계약직은 767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5%(927명), 17.4%(162명) 감소했다. 

 

직원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CJ제일제당이다. 지난해 4794명으로 전년보다 20%(1197명) 줄었다. 2014년 4월 제약 부문이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 김철하)로 떨어져 나간 영향이 크다.

 

지난해 6월 4700명(정규직 4607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94명 늘어난 것에 그쳤다.

 

CJ E&M도 18.7%(418명) 줄었다. 지난해 8월 게임사업부가 물적 분할했기 때문이다. 분사 이후에도 24명(정규직 29명 감소·계약직 5명 증가)이 줄었다.

CJ E&M 관계자는 "감원은 없었고 자연적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J대한통운은 3.5%(195명),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2.1%(27명) 각각 감소했다.

그 외 계열사 6곳은 인력이 늘었다.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CJ프레시웨이였다. 위탁 운영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36%(641명) 증가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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