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참석, 축하메시지상영·주한외교사절단패션쇼


 함평군은 2년 연속 국가 지정 최우수 축제로 치러지는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가 23일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함평엑스포공원 주무대에서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명예대회장 「크리스찬키르쉬」 세계델픽위원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귀빈과 군민, 관광객 등 5천여 명과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은 6시에 숙명가야금 연주단의 「봄을 위한 세레나데」·  「나비의 꿈」 등의 가야금 연주 식전공연으로 시작되며, 국민의례, 이석형 군수·조용무 의장·고일석 축제추진위원장 등의 「개막선언」에 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탤런트 고두심 씨,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 등 유명인사의 「축하 메시지 영상」이 상영된다.


 특히 이날 개막식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모하메드 살라 엘딘 압바스(Mohamed Salah Elden Abbas) 주한 수단대사를 비롯해 엘살바도르, 튀니지, 필리핀 등 9개국 대사 부부의 「민속의상 퍼레이드」와 크리스찬 키르쉬 명예대회장, 이석형 함평군수 부부 등의 「한복 패션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남진, 배일호, 이상번, 박주희, 조항조, 최유나 등 유명 트로트가수들이 총 출동하는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군 관광진흥담당 김재진 씨는 “이번 제11회 나비축제는 어려운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나비=희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며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부터 5월10일까지 17일간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말했다.

/이민행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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