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444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중앙뉴스=김종호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올 1분기에 창사이래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5년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은 역대 최고였던 지난해 3분기 1436억 원보다 8억 원 많은 1444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7억 원 늘어났다.

 

영업이익이 211억 원으로 집계돼 2014년 3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록인 167억 원을 경신했다.이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9억 원보다는 4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한편 국내 항공업계 '빅3'와 '동북아 최고의 LCC' 입지를 확고히 다져가며 아시아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지난 1월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0년까지 40대의 항공기를 아시아 각국 60여개 노선에 띄워 매출액 1조5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보잉737-800 항공기의 보유 대수를 연말까지 22대로 늘리고, 신규노선을 확대해 올해 매출 6000억원대, 영업이익 36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 4개 노선과 2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아시아 주요 국가 8개국 18개 도시) 등에 하루 평균 120여 편의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