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지수가 지난 2011년 이후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에 따른 부동산3법 통과와 금리인하 정책에 힘입어 주택시장 반등세를 수요자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성인 남녀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주택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주택가격 전망 지수가 124.9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택가격 전망은 주택 수요자가 사는 집의 6개월 뒤 가격 전망을 말하는 지수로, 지난 2011년 1분기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동산114 측은 “정부 정책이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힘을 발휘하면서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심리가 크게 올라갔고, 저금리 현상까지 장기간 이어져 싼 이자를 활용한 내 집 마련 수요를 크게 자극하고 있다”며 “전세가 상승세가 매매가까지 추가로 밀어 올리는 현상이 하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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