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명품 침대브랜드인'헤스텐스'의 1억6천800만원짜리 비비더스 침대


 [중앙뉴스=신주영기자]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인 해스텐스는 서울 강남 청담점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가격이 1억6천800만원에 이르는 침대 '비비더스'를 판매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비비더스는 지난 163년의 기술과 장인 정신이 담아있는 해스텐스의 최고가격 모델로, 가장 고급스러운 맞춤형 생산 침대이다.


비비더스는 연간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며, 제작에 최소 3개월이 소요된다.

 

비비더스 제작 기술을 보유한 장인도 몇 명 되지 않는다. 모든 제작 과정이 수작업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비비더스는 고객이 원하는 취향 그대로를 반영해 만들어진다.

 

장인이 숲에서부터 옹이 부분이 적은 특별한 나무를 섬세하게 고르고, 말총을 손으로 한가닥 한가닥 새끼줄을 꼬았다 푸는 과정, 손으로 레이어를 만들어 깔고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마무리 짓는 과정 등을 거쳐 만든다.

 

1억7천만원에 육박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최상위층을 중심으로 가끔 판매되고 있다고 해스텐스는 전했다.

 

해스텐스에서 가장 저렴한 침대도 입이 벌어질 정도로 비싸다. 210㎝×210㎝ 사이즈가 2천400만 원이나 된다.

 

뉴 프레임 베드 수페리아는 내구성이 강한 북스웨덴산 소나무로 만들어진 프레임안에 서로 다른 2가지의 스프링 시스템과 풍부한 레이어의 천연 소재로 구성돼 있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속적인 테스트를 거쳐 감촉이 부드러우며 소음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침대에는 모델명과 강도가 자수로 새겨져 있어 해스텐스 만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해스텐스 침대 가운데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침대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1852년 설립된 해스텐스는 고급 안장 제작 기업으로 출발했다. 당시에는 안장 제작자가 침대 매트리스도 만들었다. 

 

해스텐스도 안장과 매트리스를 함께 제작했다가 현재 오너인 얀 라이드의 고조부인 페르 아돌프를 시작으로, 침대 전문 제작 기업으로 회사의 목표를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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