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부터 봉제까지 '세계적 패션 블록' 조성


서울 동대문에 패션부터 봉제까지 실무를 모두 배워 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도제식 공방'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도제식 패션·봉제 공방을 설립해 동대문을 세계적 패션 블록으로 육성하는 내용의 중점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재단은 먼저 2017년 지역 대학과 학원, 산업계를 연계해 패션 비즈니스 팩토리라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우수패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다.

 

2018년부터는 장인이 지휘하는 패션·봉제 공방을 만들어 생산·제조분야의 젊은 층 유입 단절과 인력 고령화를 극복하고, 젊은 장인들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동대문을 중국시장과 제조유통 일괄형인 SPA 브랜드에 맞설 수 있는 세계적 패션 블록으로 키울 계획이다.

 

재단은 또 동대문을 지나는 지하철 1호선 등 낡은 지하철의 내외부 디자인 개선을 추진하는 등 택시와 버스, 지하철 등 디자인이 통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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