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주영기자]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강자 SPC그룹과 온라인 커머스 강자 이베이코리아가 손잡았다.

 

SPC그룹은 12일 이베이코리아와 O2O(오투오ㆍOnline to Offline) 제휴모델 구축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은 SPC그룹 양재동 본사에서 변광윤 이베이코리아 대표와 허희수 SPC그룹 마케팅전략실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 따라 SPC그룹과 이베이코리아는 ▲ 해피포인트 제휴 ▲ G마켓·옥션·G9, SPC그룹 브랜드 온라인숍 운영 ▲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 등을 포함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당장 두 업체는 '파리바게뜨와 이베이가 준비한 시원한 여름 나기' 행사를 29일까지 진행한다. 큐레이션커머스 사이트 G9 모바일에서 파리바게뜨의 '빙수+베이커리 세트' 모바일쿠폰 6종을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로, 이후 옥션과 G마켓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잠바주스 등 국내 6천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 등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두 기업이 서로의 장점을 살려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협업을 통해 미래 마케팅의 대세로 떠오르는 O2O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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