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일 부산지역에서 채집한 모기 중 일본뇌염의 매기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며, 전체의 80% 이상으로 조사되어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대부분 증상은 없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 두통, 복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날 수 있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생후 12개월~만 12세까지는 보건소와 전국 7천여 개 지정의료기관에서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성인은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이 아니지만, 돼지 축사 근처 등 작은빨간집모기가 많은 지역에 살거나 일본뇌염 유행국가(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여행할 계획이 있을 때는 유료로 접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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