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여름방학 맞아 1천여 명의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

▲ 성동구, 한여름 더위도 못 말리는 자원봉사     ©

[중앙뉴스=김태정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의 보람되고 뜻 깊은 방학생활을 위하여 여름방학 청소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관내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동주민센터 등에서 8월 14일까지 계속되며, 26개 프로그램 총 94회의 봉사활동에 1천여 명의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에도 학원을 다니느라 바쁘거나 온라인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들에게 자원봉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삶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계획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수민(무학중 3학년) 학생은 “저는 재활용품을 분리하는 재활용선별장에서 봉사를 했는데 산처럼 쌓여있는 쓰레기에 놀라고, 지독한 냄새에 두 번 놀랐어요. 하지만 쓰레기 분리수거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분리작업을 해보니 평소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1회용품을 생각 없이 사용했던 점을 반성하게 됐어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분리수거를 잘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청소년기의 봉사활동은 다양한 삶을 경험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배워가는 좋은 학습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성동구의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뜻을 밝혔다.

    

한편, 청소년 봉사활동 정보는 성동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sdvc.sd.go.kr)에 게시되며, 정보 확인 후 본인에게 적합한 봉사활동을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의 봉사활동 내용은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확인 및 출력이 가능하며 교육정보시스템(NEIS)으로 담임교사에게 전송할 수 있는 원스톱시스템을 갖추어 편의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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