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와 시민이 예술로 만나는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사계(四季)' 건축테마 “秋, 가을날 함께 걷는 건축의 길”의 첫 번째 강좌가 8월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은 1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의 환영사(이승재 의정연수원장 대독)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항만 교수의 ‘건축 : 건축의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와 현재의 건축 흐름을 통해 기술의 발전과 건축의 변화 양상을 예측해보고, 건축의 기본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함으로써 이날 강연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질의답변 시간에는 ‘오래된 미래’의 의미, 세종시 정부청사의 설계컨셉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강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기도 하였다.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린 이번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 건축(秋)테마는 앞으로 5주간 계속 진행되며, 인테리어, 가구, 조경, 전통건축, 아파트 등의 다양한 건축 장르를 국회에서 만나볼 예정이다.
 
오는 9월 5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다음 강연은 '인테리어 : 20세기 전반 인테리어 디자인의 발전'이라는 주제로 인천대학교 신은기 교수가 19세기 말대량생산과 표준화시대가 열리면서 이후 인테리어 디자인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등에 관해 소개해 줄 예정이다.
 
현재 사전접수는 마감됐지만 당일 현장 신청으로 누구나 청강할 수 있도록 개방되기 때문에 주말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국회를 찾아 강연을 듣고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건축 환경에 관해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국회의정연수원 홈페이지 (http:training.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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