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선 경전철 착공     ©

[중앙뉴스=이현정 기자] 서울 여의도에서 서울대 앞을 연결하는 신림선 경전철이 오는 2021년 상반기에 개통된다.

 

서울시는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을 동작구 보라매공원과 관악구 관악산주차장에서 차례로 열었다.

 

신림선 경전철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샛강역을 출발해 여의대방로, 보라매공원, 신림역을 거쳐 서울대 앞을 연결하는 총 연장 7.8㎞ 구간으로 도시철도 소외지역인 여의대방로, 보라매로, 신림로 등 주요 도로를 지난다.

 

서울시는 신림선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이 약 40분대에서 16분으로 25분가량 줄고, 서남권 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9호선 샛강역, 국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 등 4개 정거장에서 환승 할 수 있어 출퇴근 시간에 혼잡한 2호선과 9호선을 이용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중교통 불편지역에 기존 지하철을 연결하는 신림선과 같은 지선 도시철도망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영등포구에서 관악구까지 운행하는 '신림선 경전철 기공식'이 7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신경민 의원, 이창우 동작구청장 등 내빈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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