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진례복합 스포츠 레저사업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

(중앙뉴스=박광식기자)김해시가 수천억원을 투입 진례복합 스포츠 레저사업이 사업시행자인 김해시와 군인공제회의 오랜 갈등으로 사업자체가 중단된체 장기 표류하고 있어 이에대한 국회 국정감사 수검을 받을 것으로 예고돼 차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4일 새누리당 손인춘(비례), 새정치민주연합 백군기(비례) 국회의원 보좌관이 김해시 도시개발과, 과계장 등 실무진에게 진례복합 스포츠 레저사업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진례복합 스포츠 레저사업은 진례면 송정리 일대 4500여억원을 투입, 369만6000㎡부지에 주택단지, 골프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시작한 김해지역의 주요핵심 사업이다.

 

그런데 김해시와 군인공제회의 갈등으로 10 여 년에 걸쳐 장기 지연되고 있어 진례복합 스포츠 레저사업이 드디어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밝혀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록인측 관계자에 따르면 5년만인 오는 10월 2일 단독으로 국정감사 수검을 받는다는 것.

그러나 민간지분으로 참여한 대우, 지역토착건설업체인 대저건설에 대한 시공권문제를 두고 시와 군인공제회가 갈등을 빚고 있어 현재까지 공사가 장기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공권 분쟁의 우선해결을 요구하는 반면 군인공제회는 이를 두고 특정업체에 대한 시공권은 특혜의혹이 있다며 공개입찰방식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김해시는 (주)록인이 진행 중인 골프장 등 체육시설 실시계획인가 취소를 통보해 향후 록인측의 행정소송 등으로 인해 사업자체가 난관에 부딪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착공지연으로 인한 고액의 차입금에 대한 금리지급에 대해 시민의 혈세가 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시민들의 실망과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은 (주)록인 김해레저스포츠타운은 공공지분 51%, 김해시 36%, 코레일테크 15%, 민간지분49% - 군인공제회 44.1%, 대우, 대저건설 각2.45%씩으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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