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령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최연소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중앙뉴스=김종호기자]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 총수는 6천928명으로 이들 임원의 평균 연령은 53.5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2015년 100대 기업 임원 숫자 및 평균 연령 현황분석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조사 대상 100대 기업은 상장사 매출 기준으로 금융업은 제외됐다. 상근하는 등기·미등기임원은 모두 포함됐다. 임원 수와 연령은 반기보고서 자료를 기준으로 삼았고 합병 등이 이뤄진 기업은 합병 이전 보고서를 참고했다.

 

최고령 임원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으로 93세이다. 최연소 임원은 32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로 조사됐다.

 

1980년대생 임원은 5명으로 모두 기업 오너의 자녀인 것으로 조사됐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상무, 이은선 삼천리 이사,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모두 오너 자녀다.

 

정 상무는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큰아들이고 이 이사는 이만득 삼천리 회장의 셋째 딸이다. 김 부사장은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의 장남이다.

 

임원 연령을 5년 단위로 끊어 살펴봤을 때 가장 두터운 임원층은 1960~1964년생으로 4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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