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전남 영암 오리 농가에서 AI의심축이 확인 돼 해당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사육규모 2만 7000 마리 육용오리 사육농가에 대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18일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의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와, 19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바이러스 유형 및 고병원성 여부 확인을 위해 정밀검사를 의뢰했다고 말했다.

 

해당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2일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 방역 팀을 투입해 농장 이동통제 등 AI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앙역학조사반을 즉시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가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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