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KT&G 노사가 근로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KT&G 노사는 26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임직원이 근로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임직원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나온 임금 감소분을 신규 채용에 활용하는 '일자 나눔 모델'을 정착시키기로 협약을 맺은 것이다.

 

KT&G는 이를 위해 장기 연수 프로그램과 창업지원 휴직제도 등을 신설하고 연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로 결정했다.

 

여성 인재 육성과 출산 장려를 위해 1년이던 육아휴직 기간 또한 최대 2년으로 연장할 계획이다.

 

KT&G는 이를 통한 고용 효과가 연간 200명 이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내년부터 KT&G는 지역별로 정규직 고졸사원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이들이 입사 후 입대를 하면 전역 이후 1개월까지 휴직기간을 늘려 주는 데에도 합의했다.

 

KT&G 측은 "국민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신규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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